현대차그룹, 항공산업 활성화 'AAM 테크데이 2022' 개최
현대차그룹, 항공산업 활성화 'AAM 테크데이 2022' 개최
  • 김세움
  • 승인 2022.05.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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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M 테크데이 2022'에서 최초 공개한 수소연료전지 및 배터리 하이브리드 기반 멀티콥터 '프로젝트N' 기체.
'AAM 테크데이 2022'에서 최초 공개한 수소연료전지 및 배터리 하이브리드 기반 멀티콥터 '프로젝트N' 기체.

현대자동차그룹은 25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AAM 테크데이 2022' 행사를 열고 그룹 미래 항공 모빌리티 비전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AAM 데크데이는 항공 분야 미래 우수 연구개발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국내 관련 학회 관계자 및 교수, 대학생 등 100여명을 초청해 진행했다.

AAM은 현대차그룹이 기존에 밝힌 사업영역 UAM에서 한발 더 나아가 RAM(Regional Air Mobility, 지역 간 항공 모빌리티)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주요 도시·지역 거점 간 이동을 위한 친환경 기체 개발 영역을 의미한다.

이날 행사는 신재원 AAM본부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송재용 AAM사업추진담당과 조셉 장 RAM기체개발실장 조셉 장 상무의 발표, 이지윤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와 원정민 AAM사업기획팀장 등이 참여하는 대담 및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이어진 오후 프로그램에서는 현대차그룹 AAM본부 개발 실무진들이 AAM 관련 기술개발 현황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AAM본부 직무 상담 부스를 마련해 개발자 채용 과정과 복지, 조직 문화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으며, 개발 중인 '프로젝트N' 기체 실물을 전시하고 VR 형식 AAM 비행 체험 세션을 운영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기존 사업영역인 UAM을 넘어 RAM으로 진출하게 된 배경과 목적에 대해 발표했으며, 미국 법인 슈퍼널(Supernal)과의 협업을 통한 사업 및 R&D 시너지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또 개발 실무 세션에서는 ▲AAM 자율주행 기술 ▲AAM 전동화 시스템 ▲기체 컨셉 ▲이착륙장치 개발 분야 기술개발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신재원 AAM본부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개발 경험, 자율주행 등 첨단 자동차 기술과 대량 생산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혁신적이면서도 안전한 기체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AAM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미국 항공 모빌리티 법인인 슈퍼널을 설립해 항공 모빌리티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으며, 오는 7월 세계 2대 에어쇼 중 하나인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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