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과 철강재 거래 가격은 선물 시장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도의 수출세 인상 이슈가 하락 추세를 반전시키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24일 상해선물시장에서 10월 인도분 철근 거래 가격은 4501위안, 열연은 4645위안으로 전날보다 51위안, 29위안 각각 하락했다. 한 때 160위안 이상의 하락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물 가격은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같은 날 상해 기준 철근 내수 가격은 톤당 4740위안으로 전날보다 60위안 하락했고, 열연은 4720위안으로 무려 130위안이나 떨어졌다. 이 외에 냉연 도금재 선재 후판 등도 10~20위안 하락했다.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131.0달러로 전날 대비 3.7%(5.1달러) 하락했다. 대련선물시장에서 9월 인도분 거래 가격은 톤당 849위안으로 30.5위안 내려갔다.
한편 인도는 앞서 21일 철광석 수출 관세를 50%, 철강재 15% 인상하기로 했다. 업계 일부에서는 가격 상승 효과로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이 나타났다.
이와 달리 중국은 이번주 2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오히려 하락 기조를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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