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판매증대 나서는 ‘중국’…재고급감 가격연중 ‘최저’
[INSIGHT] 판매증대 나서는 ‘중국’…재고급감 가격연중 ‘최저’
  • 김종혁
  • 승인 2019.10.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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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수價 열연 철근 동반하락 ‘연중 최저치’
10월 성수기 최대수요 판매증대 ⇢ 재고급감
조강생산 감산 불구 高 수준…철광석 하락도 영향

 

중국 철강사들이 판매 증대에 속도를 높이는 모양새다.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한 가운데 유통재고는 급감했다. 10월이 성수기 최대 수요가 일어나는 시기인 데다 11월 수요는 감소로 전환될 것이란 예상 때문이다. 철광석 가격 하락은 원가부담을 줄이는 효과로 이어져 생산도 비교적 높은 수준에 있다는 평가다.

18일 상해 기준 중국의 열연 내수 가격은 3600위안, 철근은 3670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전주 대비 60위안, 70위안씩 하락했다. 이는 연중 최저치로 앞으로도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중국은 이달 판매를 최대치로 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성수기 최대 수요가 일어나는 시기다. 내달부터는 건설로부터 수요 전반이 감소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실제 판매 증대는 재고 감소로 나타났다.

같은 날 기준 철근 재고는 640만톤(마이스틸 집계)으로 일주일 새 69만톤이나 감소했다. 연중 최저치다. 열연은 238만톤으로 16만톤 줄었고, 선재(161만톤), 중후판(104만톤)은 각각 7만톤, 6만톤 감소했다.

철강사들의 생산도 8~9월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8월 조강생산량은 8725만톤으로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2.4%, 9.3% 각각 증가했다. 9월과 10월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철광석 가격 하락은 원가부담을 낮춰 이 같은 생산을 유지할 수 있는 한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마이스틸
마이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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