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철강 내수 가격은 현물과 선물 시장에서 모두 상승했다. 상해 봉쇄조치 해제 발표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가운데 상승은 소폭에 그쳤다.
20일 상해에서 철근 내수 가격은 톤당 4820위안, 열연은 4870위안으로 전날보다 각각 30위안, 60위안 상승했다. 냉연과 선재는 20위안, 30위안 각각 올랐고, 도금재 및 후판을 보합을 기록했다.
같은 날 상해선물 시장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10월 인도분 철근 가격은 4614위안, 열연은 4755위안으로 5위안, 8위안씩 상승했다.
중국 정부는 상해 지역의 코로나 봉쇄조치를 6월 해제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시장에서는 철강 가격도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상승동력은 여전히 약하다는 평가가 함께 나온다.
한편 철근과 열연 내수 가격은 이달 현재까지 200위안, 160위안 각각 하락했다. 코로나 봉쇄조치는 건설, 자동차 등 산업활동은 물론 물류 차질에 영향을 주면서 철강 가격 하락에 직격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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