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고철價 연중 최저치…국내 인하도 계속
글로벌 고철價 연중 최저치…국내 인하도 계속
  • 김종혁
  • 승인 2022.05.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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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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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전기로 제강업계의 인하세도 계속됐다. 

22일 무역업계 자료를 취합한 결과 터키의 수입 가격은 미국산 대형모선 HMS No.1&2(8:2) 기준 CFR 톤당 465달러로 평가된다. 전주보다 15달러 하락한 것으로, 올해 최저점인 연초 460~465달러까지 밀려났다. 

특히 4월 말과 비교하면 100달러 떨어졌고, 3월 고점과 비교하면 하락폭은 200달러에 이른다. 

아시아 지역도 급락세가 계속됐다. 

대만의 컨테이너(40피트) 수입 가격은 HMS No.1&2 기준 CFR 톤당 약 435달러로 전주보다 10~15달러 하락했다. 터키와 같이 연중 최저치인 연초 수준까지 떨어졌다. 수입업체들의 비드 가격은 이보다 낮다. 

국내 철강사들의 인하도 이어졌다. 

전기로 양대 기업인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고철 구매 가격을 19일과 20일부터 각격 인하했다. 

앞으로 인하가 계속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4월 중순부터 6차례 이상 인하가 이어진 데다 시중 재고도 조만간 바닥을 드러낼 것이란 예측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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