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2022 발명의 날' 행사 개최
현대차·기아, '2022 발명의 날' 행사 개최
  • 김세움
  • 승인 2022.05.1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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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발명의 날' 우수특허 개발자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래자동차 기술을 선도할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연구개발 활동 장려를 위해 '발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19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남양연구소에서 '2022년 발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명의 날은 국내 자동차 업계의 대표적 R&D 지식 경연 행사로, 여기서 발굴된 각종 혁신 기술들은 차량 상품성 향상과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제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특허로 출원한 3000여건의 사내 발명 아이디어 중 자율주행, UAM, 차세대 배터리, 전동화 파워트레인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총 16건의 특허 제안이 1차 후보에 올랐으며, 이중 상위 9건을 우수 발명으로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김석주 책임연구원(스마트 팩토리 생산을 고려한 무인 배송 차량 차체 모듈 조립 컨셉) ▲박종술 시니어 펠로우/수석연구위원(신개념 인 휠 모터 시스템) ▲임가현 연구원(전고체 전지용 보호층 소재)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김은식 연구원이 우수상을, 박지웅 책임연구원과 김범수 책임연구원, 이재광 연구원, 박인유 책임연구원, 박민재 책임연구원 등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사내 발명자, 특허담당자, 전문 특허사무소가 협업해 미래 모빌리티 등 핵심 기술 분야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로 'i-LAB'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발명의 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운영된 총 150여개의 i-LAB 활동을 평가해 이중 ▲김민수 책임연구원(PBV 차체 컨셉 구조) ▲김기창 책임연구원(사운드 기반 스마트 감성케어 솔루션 개발) 등 2건이 우수 i-LAB 활동으로 선정돼 포상을 받았다.

또 '직무 발명 보상' 등 연구원들의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 특허 활용에 따른 정량적인 효과를 평가해 제안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날씨 정보 제공 시스템 및 그 방법' 및 '고분자 전해질막 연료전지 및 이의 제조방법'을 개발한 발명자에게 각 3200만 원, 2,5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연구원들의 발명 활동을 꾸준히 독려해 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발명의 날 행사를 통해 연구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미래 모빌리티 등 신성장 분야에 기여할 핵심 신기술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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