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 3명 '포스코 명예의 전당' 헌액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 3명 '포스코 명예의 전당' 헌액
  • 김세움
  • 승인 2022.05.18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조영석 열연부 리더, 양성모 제선부 주임, 최영일 후판부 주임.
(왼쪽부터) 조영석 열연부 리더, 양성모 제선부 주임, 최영일 후판부 주임.

회사 경쟁력 향상과 위상을 드높인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 3명이 '포스코 명예의 전당'에 3년간 헌액되는 영예를 안았다. 

18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조영석 열연부 리더는 지난 1995년 입사 이후 각종 조업 기술을 개발해 제품의 품질·생산성·수익성을 증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달 29일 '2022 포스코대상'을 수상하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조영석 리더는 "제철보국으로 시작한 포스코의 역사가 기업시민의 정신으로 이어지도록 미약하나마 일조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치열하게 고민해서 냉철하고 과감하게 실행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양성모 제선부 주임과 최영일 후판부 주임은 가족과 함께 각각 1만 시간이 넘는 봉사시간을 달성하고 사회공헌 활동에서 모범을 보여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됐다.

2010년 중마노인복지관 무료급식 봉사를 계기로 본격적 자원봉사자의 길을 걷게 된 양성모 주임은 도배 자격증까지 취득하며 지역 내 이웃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보금자리 정리정돈 재능봉사단'과 '우뢰징검다리 봉사단'에서 봉사단장으로 활약하며 장애인, 홀몸 어르신 등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주고 생신상 차려드리기, 반찬 배달 등 지역민들을 직접 마주하며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양성모 주임은 "부부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 서로 배려하며 이해하게 되고 힘든 일도 격려가 된다"며 "내가 가진 재능과 열정, 시간을 주위의 이웃에게 조금만 나눠 준다면 수혜자분들의 웃음과 감동이, 나에게는 보람과 행복으로 돌아온다"고 강조했다.

최영일 주임은 2004년 순천제일대 한울 봉사단 단장을 맡으며 봉사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해왔다.

그는 현재 '사랑나누기 봉사단'으로 활동하며 광양YWCA 무료급식소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한편 발마사지·녹색·뜨개질·꽃꽂이 등 다양한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최영일 주임은 "봉사활동을 통해 상대방을 배려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항상 즐겁고 행복하다"며 "즐겁게 지속할 수 있는 나만의 길을 찾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2021년부터 회사의 발전과 혁신에 공로가 탁월한 직원들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해 직원들의 동기부여에 힘쓰고 있다. 

창립요원, 역대 CEO, 기성·명장 등은 영구헌액 대상이며 포스코대상 수상자, CEO개인표창 수상자, 정부 훈장·표창 수상자, 사회공헌 우수자 등은 3년간 한시헌액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