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은 최근 포항 본사에서 '공동근로복지기금법인 설립 지원 업무협약식'을 열고 협력사 임직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협약식에서는 김주현 포스코케미칼 기획지원본부장과 주요 협력사 대표 10여명이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협력사들은 직원 복리후생 지원을 위한 공동근로복지기금 법인을 설립하고, 포스코케미칼은 재원을 출연해 협력사 직원 자녀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는 포스코케미칼 내 임직원 장학금 지원제도를 협력사 임직원들에게도 동일 적용하는 것이 골자로, 안전한 근무여건 조성과 임금격차 해소를 통해 협력사가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올해 하반기부터 포스코케미칼 협력사 임직원 자녀 600여명이 장학금을 지원 받게 되며, 연간 지원 금액은 10억 원에 달할 예정이다.
김주현 포스코케미칼 기획지원본부장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협력사 임직원 복지 증대를 위한 장학금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10월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역량 진단 및 경영컨설팅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내화물 업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상생형 축로 기능 양성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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