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Daily] 철강 하락세 '일단정지' 철광석 130달러 회복
[ChinaDaily] 철강 하락세 '일단정지' 철광석 130달러 회복
  • 김종혁
  • 승인 2022.05.17 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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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장 열연 철근 모두 상승
상해 '봉쇄완화' 시장 회복 기대
상승세 지속 불투명 회의적 시각
부동산 문제 여전 공급과잉 문제
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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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철강 및 철광석 가격은 이번주 선물 시장에서 모두 상승했다. 코로나 봉쇄조치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상승세가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16일 상해선물시장에서 10월 인도분 철근 거래 가격은 톤당 4679위안, 열연은 4774위안으로 전날보다 64위안, 48위안 각각 상승했다. 지난주 하락세에서 반등했다. 

원료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같은 날 대련선물시장에서 9월 인도분 거래 가격은 톤당 813위안으로 31위안 상승했다. 원료탄은 2627위안으로 156위안이나 올랐다. 

현물 시장은 지난주 하락세가 멈추는 수준에 그쳤다. 

철근 가격은 상해 기준 4900위안으로 보합을 기록했고, 열연은 4870위안으로 20위안 소폭 상승했다. 이 외 냉연 도금재 선재 후판은 변동이 없었다. 

철광석 가격은 130달러 선을 회복했다.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30.8달러로 전날 대비 1.8%(2.4달러) 상승했다. 앞서 11일 133.4달러에서 영업일 기준 2일 연속 하락했었다. 

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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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이번주부터 상해 지역 봉쇄조치를 완화했다. 6월 해제를 목표로하고 있다. 건설 자동차 등 주요 산업이 정상화될 경우 철강 시장도 강세로 전환될 것이란 관측이 이어졌다. 

이와 달리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봉쇄조치가 완화될 전망이나 부동산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여전하다. 

또 공급과잉이 나타날 것이란 우려도 있다. 중국은 올해 연간 감산 목표인 3000만 톤을 1분기에 모두 달성했다. 앞으로 감산 규모는 미미하거나 되려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수요가 대폭적으로 회복되지 않는 한 가격을 상승으로 반전시킬 동력은 약하다는 지적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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