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운형문화재단-문화재단1963, 부산서 음악회 개최
세아이운형문화재단-문화재단1963, 부산서 음악회 개최
  • 김세움
  • 승인 2022.05.11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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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과 고려제강이 지역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손을 잡았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과 문화재단1963은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부산 키스와이어 센터 야외공연장에서 '2022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양 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세아창원특수강이 협찬, 고려제강이 후원으로 참여하는 등 철강기업 공동 지역 메세나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 생활이 어렵던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예술인들의 활동 재개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회에서는 부산 시민들에게 유쾌하고 친근한 무대로 다가가기 위해 모차르트 대표 희곡,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무대에 올린다.

지휘는 조정현 전 신시내티 음대 겸임교수가 담당하며 윤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아울러 바리톤 김진추(피가로), 소프라노 이세희(수잔나), 바리톤 강형규(알마비바 백작), 소프라노 윤정난(백작부인) 등이 출연하고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박의숙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이사장은 "문화재단1963과 뜻을 모아 음악회를 공동 주최하게 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지쳐계신 시민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휴식의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은 생전 오페라를 아끼고 후원했던 고(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염원을 담아 지난 2013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오페라 후원 재단으로 인재 후원, 음악회 개최, 학술연구지원 등을 통해 대한민국 오페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또 문화재단1963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2018년 설립된 재단으로, 예술전문도서관 'F1963도서관' 운영, 클래식 공연 및 기획 전시 등을 통해 부산 지역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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