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열연價 노동절 이후 22달러 '뚝'…1월 이후 최저치
중국 열연價 노동절 이후 22달러 '뚝'…1월 이후 최저치
  • 김종혁
  • 승인 2022.05.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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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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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철강 가격은 노동절 복귀 이후 현물과 선물 시장에서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열연은 하루 새 20달러 이상 급락하면서 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고, 철근보다 낮아졌다. 통상 노동절 복귀 이후로는 2분기 향방이 명확히 드러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참고기사 : [분석전망] 中 5월 철강업황 3년간 추세 보니…2019년과 '닮은 꼴')

6일 중국 상해에서 열연 내수 가격은 톤당 4930위안으로 전날보다 150위안(22.4달러) 급락했다. 철근은 5030위안으로 50위안 하락했다. 열연은 1월17일(4920위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철근 가격을 밑돈 것도 1월 이후 처음으로, 그간 중국 내수를 뒷받침했던 제조업 침체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물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같은 날 상해선물시장에서 10월 인도분 철근 거래 가격은 톤당 4707위안으로 전날보다 127위안(18.9달러) 하락했고, 열연은 4806위안으로 124위안 떨어졌다. 

다른 철강 품목도 노동절 이후 약세로 기울었다. 

냉연은 5630위안으로 전날보다 20위안 하락했다. 자동차 수요를 기반으로 다른 품목에 비해 줄곧 강보합을 이어갔다. 지난달 22일(5700위안)을 고점으로 5650위안으로 떨어진 이후 일주일간 보합세를 유지했다. 선재는 5230위안으로 30위안 하락했다.

도금재는 6080위안으로 보합을 기록했고, 후판은 5170위안으로 20위안 올랐지만 소폭에 그쳤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개선 가능성을 보는 시각과 하락세로 전망하는 의견이 엇갈린다. 노동절 연휴 복귀 이후 당분간 관망세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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