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스틸, 국내 최초 '초광폭 3750mm STS후판' 출하
SM스틸, 국내 최초 '초광폭 3750mm STS후판' 출하
  • 김세움
  • 승인 2022.05.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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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광폭 3750mm 스테인리스 후판' 출하식에서 김기호 SM스틸 대표(앞줄 가운데)와 임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초광폭 3750mm 스테인리스(STS)후판 출하식'에서 김기호 SM스틸 대표(앞줄 가운데)와 임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SM스틸은 3일 국내 최초로 조선·해양플랜트·후육강관 등 대형 구조물 제작에 쓰이는 고급 철강재 '초광폭 3750mm 스테인리스(STS) 후판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열린 행사에는 김기호 SM스틸 대표와 임직원을 비롯해 제품을 발주한 고객사 신창특수강 박우정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근 국내외 오일, 가스 분야 프로젝트 설비가 대형화되면서 초광폭재 STS후판 수요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4000mm 이하 초광폭 STS후판은 일본 NSSC사와 벨기에 인더스틸 2개사만이 공급 가능해 국산화 필요성이 커졌다.

SM스틸은 지난해 10월 3550mm 광폭 STS후판 생산에 성공한 후 지속적으로 제품 공급영역을 확대해 오고 있다. 향후 목표는 '4000mm 초광폭 STS후판' 생산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구조물 제작 시 초광폭 후판을 사용하게 되면 용접을 덜해도 되고 가공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며 "고객들에게 원가절감 효과와 완성된 구조물의 품질 향상, 안전성 강화 등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하 제품을 인수한 박우정 신창특수강 대표는 "그동안 초광폭 소재는 수입산을 쓸 수밖에 없어 소재 납기가 오래 걸리고 장거리 이동에 따른 어려움이 많았다"며 "국내산 3750mm폭 초광폭 제품의 첫 출하 당사자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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