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한국전력, 수소·암모니아 기술 공동 개발
포스코홀딩스-한국전력, 수소·암모니아 기술 공동 개발
  • 김종혁
  • 승인 2022.05.0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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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수소경제 인프라의 초석 기대
정승일 사장 수소생태계 조성 큰 역할 최선
그린·블루수소 생산 수소암모니아 물량교환
수소·암모니아 혼소 발전 탄소포집 등 협력

- 사우디, 칠레 등 해외 블루·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 공동개발/투자…2027년 수소·암모니아 도입 목표
포스코홀딩스와 한국전력이 수소 협력체게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홀딩스와 한국전력이 '수소·암모니아 사업협력 파트너십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우측 끝부터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 한국전력 최현근 전략혁신본부장, 정승일 사장)

포스코홀딩스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수소 사업에 협력하고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29일 한국전력과 '수소 암모니아 사업협력 파트너십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내외 그린·블루수소 생산 프로젝트 공동개발 및 투자 ▲수소 ·암모니아 공급 유연성 확보를 위한 물량교환(SWAP) ▲수소·암모니아 혼소 발전 및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개발 등 3가지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국내외 수소 암모니아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한편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 및 공동 투자 등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 혼소발전기술 개발과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 고도화 등에 대해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혼소발전기술은 석탄 및 LNG발전에 수소·암모니아를 혼합 원료로 사용하여 탄소 배출을 줄이는 기술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한국전력과 함께 2027년 청정 수소·암모니아 도입을 목표로 사우디, 칠레 등 해외 블루·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 공동개발과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 

최정우 회장은 “수소는 새로운 미래 소재로써 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 철강의 중요한 원재료가 될 뿐만 아니라, 탄소 제로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필수 청정에너지원"이라며 “포스코그룹은 수소사업을 또 하나의 핵심 사업축으로 삼고, 국내 최대 수소 공급자이자 수요처가 될 한국전력과 협력해 수소경제 인프라의 초석을 놓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승일 사장은 “이번 MOU를 기점으로 상호 논의를 진전시키고 실제 사업으로까지 연결하여 양사가 우리나라 수소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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