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통신] 발레 1분기 순이익 20% 급감…철광석 부진
[브라질통신] 발레 1분기 순이익 20% 급감…철광석 부진
  • 주원석
  • 승인 2022.05.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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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석 지사장=브라질] 브라질 최대 광산 기업인 발레(Vale)는 27일 실적 발표에서 1분기 순이익은 4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6%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력 품목인 철광석 가격은 급락 조정을 받았고, 판매량도 감소했다. 

부채는 193억 달러로 같은 기간 43억 달러 증가했다. 환율 변동이 가장 큰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브루마딩요 저장댐 사고 보상과 관련된 비용은 누적 기준 82억6700만 달러로 12억 달러나 증가했다. 

바르똘로메우 사장은 “1분기는 조업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2022년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정상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1분기 생산 및 판매는 6%, 10%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1월 남동부지방의 폭우로 인한 조업 차질이 가장 큰 배경이다. 또 북부지방의 광산에 대한 환경 허가가 지연됐던 것도 영향를 줬다. 

매출액은 108억 달러로 13.9% 감소했다. EBITDA는 63억7000만 달러로 25.9%나 줄었다. 4분기 대비로는 17.5%, 7.0% 각각 감소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1분기 기준 작년 157.2달러에서 올해 141.4달러로 하락했다. 다만, 작년 4분기 107.2달러에서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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