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발레 토칸틴스강 제2교량 건설 추진…투자 '1兆' 규모
[해외토픽] 발레 토칸틴스강 제2교량 건설 추진…투자 '1兆' 규모
  • 주원석
  • 승인 2022.04.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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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석 지사장=브라질] 브라질 최대 광산 기업인 발레(Vale)가 1조 원 규모의 교량 건설을 추진한다.

발레는 북부지방 빠라(Pará)주 마라바 (Marabá)에 있는 토칸틴스강 제2교량의 건설 투자에 대한 승인을 얻었다. 기존 토칸틴스강의 교량은 전장 2340m에 이르는 철도와 차량 운송이 가능한 다목적 교량이다.

발레의 주요 인프라인 EFC철도(Estrada Ferro Carajas, 892 km)의 일부 구간이자, 철광석 광산이 있는 빠라주와 Ponta da Madeira 수출항이 있는 마라녕주를 연결하는 중요한 운송수단이다.

신규 교량 건설에는 8억3000만 달러(한화 1조352억 원)가 투입된다. 2023년 착공,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했다.

신규 교량은 기존 교량 옆에 건설된다. 전장 2310m로, 철도 및 화물차량의 통행을 목표로 진행된다. 기존 교량은 철도 및 승용차 통행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건설이 완료되면 철광석 운송 능력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수송은 보다 원활해지면서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발표를 종합하면 이번 투자는 마라바 지역에 건설될 테크노레드(Tecnored) 공법의 선철(pig iron) 설비와도 연결된다.

빠라주 주의회는 2021년부터 지역 내에 주요 투자를 권고해 왔다. 이를 감안하면 빠라주에 대규모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빠라주 지역 사회에서도 발레에 대해 규모 고부가가치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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