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미나스 2분기 판매감소 전망…고로보수 대비 '슬래브 비축'
우지미나스 2분기 판매감소 전망…고로보수 대비 '슬래브 비축'
  • 주원석
  • 승인 2022.04.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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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석 지사장=브라질] 브라질 대표 철강사인 우지미나스의 2분기 철강 판매량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마케팅 담당인 미겔 호메스 부사장은 2분기의 내수 판매는 개선되는 반면 수출 부진으로 전체 판매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 수요 개선의 동향과 최근의 슬래브 가격의 등락을 주시하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수출량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1분기 판매량은 113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7% 증가한 수치다. 2분기는 95만 톤에서 105만 톤으로 1분기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철광석은 올해 전체 생산량은 큰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다만, 1월 생산량은 폭우 등 기상 조건 악화로 부진했다. 

우지미나스는 4월 자동차업계에 공급하는 철강재 가격을 50~60% 대폭 인상했다. 앞서 1월 수요 업체 중 20%에만 인상을 적용한 이후 4월엔 나머지 80%의 고객사에 모두 인상을 실시했다. 자동차강판 가격은 연간 계약으로 결정한다. 

2분기 원가는 석탄과 코크스 가격이 상승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반면 주력 제품인 슬래브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 원가 부담이 크다. 

올해 투자는 540억 원으로 당초 목표를 유지한다. 

2023년 4월로 3고로의 유지보수를 대비해 슬래브 재고량을 70만 톤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지보수는 110일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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