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큰 손인 국민연금공단이 포스코의 주식지분을 역대 최대치로 보유하게 됐다. 반면 주식가치는 고점을 찍었던 2년전에 비해 28% 급감했다.
8일 국민연금공단은 포스코의 주식지분을 11.7% 보유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0.7%P 상승했다. 지난 2007년 1월 SK텔레콤에서 국민연금공단으로 1대주주가 변경된 후 최대치다. 당시 지분율은 2.86%였다.
국민연금공단은 1대주주로 올라선 후 포스코의 지분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2016년 3월 10%를 넘겼고 2017년 9월 11.3%로 고점을 찍었다. 이후 등락을 거듭했다.
반면 주식가치는 하락했다. 2019년 3분기말 주식가치는 2조3205억원으로 고점 대비 27.8% 급감했다. 금액으로만 8917억원이 줄었다.
국민연금공단은 "단순추가취득"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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