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노동자 작업 중 사망사고
포스코 포항제철소, 노동자 작업 중 사망사고
  • 김세움
  • 승인 2022.01.20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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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던 협력업체 직원이 설비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노동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경 포항제철소 3코크스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삼희이엔씨 직원 1명이 이동 중인 설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회사 측은 의식을 잃은 직원을 즉시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회사 관계자, 작업자 등을 상대로 안전규정 준수 여부 및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측은 사고 조사에 성실히 임한다는 방침이다.

아래는 포스코에서 발표한 사과문 전문이다.

포항제철소 사고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인해 희생된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인께서는 1월 20일 포항제철소 화성부 3코크스 공장에서 스팀 배관 보온작업자에 대한 안전감시를 하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하셨고 병원에 후송되었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하셨습니다.

산업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아울러 회사를 지켜봐 주시는 지역사회에도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회사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관계기관과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최대한 협력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재발방지 및 보상 등 후속 조치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2022.1.20

포스코 회장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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