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2일 실시한 일본 철스크랩(고철) 입찰에서 오퍼보다 크게 낮은 수준으로 비드 가격을 제시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H2(경량)에 대해 FOB 톤당 4만7500엔으로 비드 가격을 제시했다. 이전보다 2000엔 낮췄다.
HS(중량)는 5만6000엔, 신다찌(생철)은 6만 엔, 슈레디드는 5만3000엔이었다.
이번 비드 가격을 한국 도착도로 하면 H2 기준 약 54만 원이다. 국내 경량A와 비교하면 제강사에 따라 비슷한 수준이고, 현대제철보다는 높다.
국내외 고철 시황은 방향성이 불투명하다. 약세 기조가 남아있는 상태여서 한국은 물론 동남아에서 인하 압력이 여전하다.
반면 공급사들은 비교적 높은 수준에 오퍼를 내고 있다. 내수 수요 및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이번 입찰에서 오퍼 가격은 H2 기준 FOB 최하 5만1000엔에서 5만5000엔까지 나왔다. HS는 6만1000~3000엔, 신다찌는 6만3500~4500엔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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