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11/30] ‘오미크론’ 확산 우려 속 테어퍼링 가속화 가능성 상승
[비철금속-11/30] ‘오미크론’ 확산 우려 속 테어퍼링 가속화 가능성 상승
  • 김종혁
  • 승인 2021.12.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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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금일 글로벌 증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와 더불어 美 연준 파월 의장의 테이퍼링 가속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인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임. 美 제약회사 모더나 CEO에 의하면, 기존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효과적이지 않으며 새 백신의 대규모 출시에도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세 속에 중국의 일부 접경도시에서는 철도화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영국 등 국가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는 등 움직임을 보임. 한 편, 금일 美 연준 파월 의장의 테이퍼링 가속화 시사 발언 또한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파월 의장은 기존의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표현을 없애고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테이퍼링 조기종료의 적절성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함. 이에 美 단기 금리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 단 오미크론 우려에 장기 금리는 반대로 하락.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美 3대 증시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증시가 하락세를 면치 못한 하루.

<Metals>

금일 비철금속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발표된 11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결과와 LME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와 더불어 美 테이퍼링 가속화 가능성에 장 중 한때 급등세를 보인 달러화 움직임과 연동하며 6대 비철 모두 하락세를 보임. 중국 북부의 접경도시들에서 하역작업이 필요한 철도화물의 수입을 금지한 점도 투자자의 불안감을 고조시키는 모습.

전기동(Copper)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개장부터 하락세를 이어감. LME일일재고 -3,625톤 감소에 3M $9,500 레벨 복귀에 성공하는 듯 하였으나, 이후 달러화 급등에 따른 매도세 유입에 장 후반 3M $9,381.50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이후 금일 하락세를 소폭 만회하며 전일 대비 -1.55% 하락한 3M $9,451에 마감.

알루미늄(Aluminum) 또한 전기동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으나 좁은 레인지 속에서 비교적 적은 낙폭을 보이며 전일 대비 -0.94% 하락한 3M $2,625에 마감.

금(Gold)은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온스당 $1,800 레벨 상향돌파에 성공하였으나, 美 테이퍼링 가속화 가능성에 상승한 단기 금리와 연동하며 하락세로 전환. 전일 대비 -0.49% 하락한 온스당 $1,776.50에 마감.

<Market News>

-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업체 한 곳, 1분기 프리미엄 톤당 $195 오퍼 (RTRS)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업체 한 곳이 일본의 수입업체들에 대해 1분기 프리미엄을 지난 4분기 대비 11% 인하된 톤당 $195에 오퍼한 것으로 알려져. 참고로, 지난 2021年 4분기와 3분기 프리미엄은 각각 톤당 $220와 $185에 결정된 바 있어.

- 칠레 Codelco社, 내년 하반기 Chuquicamata 제련소 정비·보수 실행 (RTRS)

칠레 Codelco社 발표에 따르면, 2022年 하반기에 Chuquicamata 제련소의 용광로 1기에 대해 90일간 정비·보수 프로젝트(90-day maintenance project)를 실행할 것이라고 밝혀.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생산량 감소 규모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며, 참고로, 이 제련소는 지난 2018年 12月에 오염물질방출 관련 새 기준 충족을 위한 조정작업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바 있어.

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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