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대면 활동발표회 진행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대면 활동발표회 진행
  • 정강철
  • 승인 2021.11.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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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플라스틱 병을 리사이클링 하고 있는 모습(좌측)과 포항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한 비욘드 14기 모습 (우측).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4기가 최근 10개월에 걸친 활동을 마무리하고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비대면 활동발표회를 진행했다.

비욘드는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한 포스코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며 글로벌 모범시민을 양성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존 해외 봉사활동은 중단하고, 저출산·고령화·지방소멸 위기 등 국내 사회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비욘드 14기는 올해 1월 발대식을 가졌다. 이후 마을재생 전문가와 함께 포항의 다무포 고래마을을 답사하며 지역 활성화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이 과정에서 어촌 마을의 주요 문제점인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폐플라스틱, 해양폐기물 재료를 리사이클링해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와 마을 방문객들에게 일회용품 사용 저감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쳤다.

여름방학 중에는 비대면 온라인 캠프로 마을에 적용할 공공미술 디자인을 구체화하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담장 부착물과 화분을 사전 제작했다. 10월부터는 매주 백신 접종이 완료된 단원들에 한해 포스코 재능봉사단과 오프라인 공공미술 활동을 펼쳤다.

비욘드 단원들은 생활 전반에서도 일상 속 환경보호 미션을 수행했다. 식당에서 일회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다회용기를 가져가 음식을 포장하는 '용기내 비욘드 캠페인',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ogging)을 했다.

천성현 포스코 기업시민실장은 "단원들이 자연스럽게 주변을 배려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글로벌 모범시민으로 성장했음을 확신한다"며 "포스코와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욘드 14기 활동이 끝난 다무포 고래마을은 향후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비욘드가 만든 공공미술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가꿔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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