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11/17] 달러 인덱스 장중 96 도달, 16개월래 최고치
[비철금속-11/17] 달러 인덱스 장중 96 도달, 16개월래 최고치
  • 김종혁
  • 승인 2021.11.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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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금일 뉴욕 증시는 소매 업체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가중됨에 따라 위험 회피 심리로 인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마감. 이날 증시는 보합 출발하였으나 유럽 및 캐나다의 10월 물가 지수가 전월 및 예상치를 상회하며 큰 폭으로 증가세를 보이자, 위험 회피 심리가 확신되었고 증시는 하락 흐름을 보였음. 또한, 이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주택착공건수는 전월과 예상치를 하회하였는데, 이는 건축 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가 원인으로 지목되며, 또 한번 인플레이션 우려를 가중시켰음. 이후 달러 인덱스가 장중 96을 돌파하며 1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안전 자산으로 투자자는 눈을 돌렸고, 증시는 낙폭을 확대하였음. 그러나, 최근 지속된 종목 장세로 금일도 여전히 개별 종목의 호악재에 변동성을 확대하는 양상을 보이며, 제한적인 낙폭을 보였음.

<Metals>

금일 비철금속은 달러화의 주도적인 영향세 아래 하방 압력이 짙었지만, 최근 확대된 순매도 포지션의 숏 커버링(환매수) 매매세로 인해 품목별 등락을 달리하였음. 이날 비철은 이번 주간 하락에 따른 저점 매수세로 상승 출발 하였고, 아시아장에서는 모멘텀이 부재한 채로 조용한 움직임을 보였음. 그러나 이후, 유럽 내 퍼지고 있는 락다운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하락전환하였음. 이에 저점 매수세 유입으로 일부 하락분을 만회하는 등 상승 전환하였지만, 미 증시 개장 이후 달러 인덱스가 16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비철 전반에 하방압력이 가해졌음.

금일 전기동(Copper)은 전일 대비 $166(-1.74%) 하락한 3M $9363 으로 마감. 이날 전기동은 달러화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음.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항구의 전기동 공급은 완화되었음이 관찰되나, 여전히 물류 지연(Log jam) 수준이 팬데믹 이전의 3배 정도 상황이라고 함.

(Aluminum)은 전일 대비 $35.5(+1.38%) 상승한 3M $2608.5로 마감. 이날 은 근월물에 대한 백워데이션 스프레드가 확대되었음. 한편, 기술적 분석에 의하면 $2550을 지지선으로, 해당 레벨 부근에서의 저점 매수세가 뚜렷함.

<Market News>

BHP社, “세계 전기동 및 니켈 수요 향후 30년간 2배~4배 증가할 것” (RTRS)

FT Commodoties Asia Summit 세미나 석상에서 BHP社가 밝힌 바에 따르면, 탈탄소화 전환흐름에 따라 세계적으로 니켈 및 전기동 수요가 향후 30년간 각각 2배와 4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한편, Trafigura社 또한 글로벌 차원에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기동, 니켈, 코발트 시장이 상당한 공급부족(significant deficit) 상황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中 10月 아연 생산 전년 동월 대비 9.2% 감소 (RTRS)

현지 통계 당국 자료에 따르면, 전력공급 제한조치에 따른 영향으로 중국의 10月 아연 및 알루미나 생산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9.2% 감소한 532,000톤(지난 5月 이후 최저 수준)과 2.2% 감소한 629만톤(10개월만의 최저 수준)으로 나타나. 반면, 전기동의 경우에는 큰폭의 영향 없이 0.3% 감소한 855,000톤으로 집계돼.

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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