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2022 철강시장 전망 세미나' 개최
한국철강협회, '2022 철강시장 전망 세미나' 개최
  • 김세움
  • 승인 2021.11.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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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와 포스코경영연구원은 17일 서울 포스코타워에서 회원사 및 수요업계 임직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철강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철강협회와 포스코경영연구원은 17일 서울 포스코타워에서 회원사 및 수요업계 임직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철강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철강협회와 포스코경영연구원은 17일 서울 포스코타워에서 회원사 및 수요업계 임직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철강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세미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외 철강시장을 전망하고 철강업계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의거해 제한된 인원만 참석이 가능했지만 내년도 철강시장 및 수요산업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박현성 포스코경영연구원 본부장은 '국내외 철강산업 주요 이슈와 대응'을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트렌드의 변화, 특히 철강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하면서 시대의 변화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수요산업인 건설과 조선산업의 현황 및 전망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산업 경기와 전망'에서 건설경기의 중장기 전망 및 대응전략을, 김성현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팀장은 '조선산업 동향과 전망'을 통해 조선산업의 현황과 탄소중립시대 정책 등을 소개했다. 

공문기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외 철강시장 동향과 전망'에 대해 올해 코로나 이후 위축된 수요가 회복되며 큰 폭의 성장을 보였으나, 내년에는 기저효과 축소로 1%대 수요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수는 5500만 톤 수준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글로벌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수출도 이번해 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철강 및 원자재 시장 전망'에서 중국의 공급제한 영향으로 2022년에도 타이트한 공급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특히 원자재는 예년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전세계적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따른 관련 비용이 더해질 것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변영만 한국철강협회 부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철강시장을 둘러싼 변화의 흐름을 살펴보고 수요, 교역, 원자재 등 세부적인 분야별 전망을 공유함으로 업계에 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수요산업과의 꾸준한 정보교류와 협력을 통해 강건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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