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11/16] 달러 ON, 비철 OFF 연말 앞두고 몸사리는 비철 투자자
[비철금속-11/16] 달러 ON, 비철 OFF 연말 앞두고 몸사리는 비철 투자자
  • 김종혁
  • 승인 2021.11.17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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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뉴욕 증시는 견고한 경제지표와 개별 기업의 호재성 재료로 인해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모두 예상치와 전월을 상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장 초반 하락 출발하거나, 경기 회복이 확인될 시 보일 연준의 매파적 기조 우려에 하락 전환하는 영향을 미치기도 하였음. 그러나, 결과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살아난 소비와 생산에 투자자들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한 하루.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0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7%, 전년 대비 16.3% 큰 폭으로 상승하였고,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6% 상승하여 전월과 예상치를 모두 상회, 공장 가동률 또한 19년 12월 이후 최대치로 집계되며 코로나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된 모습을 보였음. 한편, 장 후반 상승폭을 확대한 것은 전기차 등 개별 종목의 호재로 인한 쏠림현상도 영향을 미쳤음.

<Metals>

비철금속은 살아난 투자심리에도 불구하고 달러화의 강세와 중국발 하방압력에 하락을 면치못했음. 아연과 주석만이 상승세를 보였는데, 특히 아연의 경우 최근 타 품목의 비철이나 원자재(에너지, 곡물)와 RV(상대가치투자) 매매가 짙어진 것에 기인함. 이날 비철은 전일의 하락으로 인한 반발 매수세로 보합권에서 상승 출발하였고, 이후 진행된 미중 정상회담의 기대감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음. 그러나 2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보이는 석탄 가격과 중국의 10월 철강 가동률 지표가 부진함에 따라 제한적인 상승을 보였고, 연말 시즌에 따른 수급 불균형으로 하락 전환하였음. 장 후반, 미국의 견조한 경제지표로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강해질 우려로 상승한 달러화는 비철에 하방압력을 가했고, 하락폭을 확대한 뒤 하락 마감하였음.

전기동(Copper)은 전일 대비 $138(-1.43%) 하락한 3M $9,529로 마감. 이날 전기동의 Cash-3M 스프레드는 9/21b 로 확대되었고, 이는 중국 제련소의 공급으로 인해 최근 상승한 On-Warrant의 주도적인 영향으로 사료됨.

알루미늄(Aluminum)은 전일 대비 $61.5(-2.33%) 하락한 3M $2,573로 마감. 이날 알루미늄은 11월 만기가 지난 후, 12/1월로의 만기 연장 스프레드가 30c에서 50c로의 확대가 관찰됨. 또한, SHFE의 OI(미결제 약정)은 3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이날 순매도세가 다시 확장세로 돌아섰음. 순매도세의 주요 기관은 중국 국영기업 Citic으로 부터 유입.

<Market News>

Capital Economics社, “연말 다가오면서 전기동價 하락 예상” (RTRS)

경제리서치컨설팅업체 Capital Economics社에 따르면, 광산공급 증가 그리고 주로 중국의 건설부문 관련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연말이 다가오면서 전기동 가격은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편, 오늘(火) LME 등록창고의 전기동 인수도가능재고(on-warrant)는 53,175톤으로 집계돼 거의 한달만의 최고 수준.

中 국무원 부총리, “석탄 및 천연가스 공급 계속 늘려 나갈 것” (RTRS)

현지 국무원 부총리(Han Zheng)가 밝힌 바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속적으로 석탄 및 천연가스 공급을 늘려 나갈 것이며, 겨울철 피크 기간 동안 전력발전시설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아울러, 에너지의 수입, 수출, 재고 등 관리를 강화하고, 동절기 한파에도 충분한 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혀

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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