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길봉 동일금속 대표, 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등 특수관계자들이 동일금속 주식 약 133만 주를 신규 취득한다. 동일금속은 11억 원 규모 무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동일금속은 오는 11월 5일을 기준으로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에게 신주 210만 주를 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 64만 주를 제외한 보통주 636만 주에 대한 무상증자로, 주식 1주당 0.33주 꼴이다.
무상증자란 주식발행초과금 등 자본잉여금을 재원으로 주식을 발행해 자본금으로 전환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신주를 주주들에게 분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회사 지분 57.72%를 보유 중인 오길봉 동일금속 대표, 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등 특수관계자들은 약 133만 주를 배당받게 된다.
오길봉 동일금속 대표는 212만8301주로 52만8301주 증가한다.
또 계열사 임원인 오순택 동일산업 대표과 오유인 제일연마 대표는 186만8420주, 53만2075주로 각각 46만3792주, 13만2075주 늘어난다.
이 외에 오길봉 대표의 배우자 이진경씨는 14만1000주, 자녀 오중권·오성환씨는 22만6132주를 보유하게 된다.
동일금속은 주식발행초과금 10억5000만 원을 활용해 신규 주식을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11월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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