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석탄 공급 부족 현상은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원료탄 가격도 안정화되는 추세다.
중국의 석탄 운송 및 마케팅 협회는 최근 "주요 생산 지역의 석탄 생산능력은 확대되고 공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비해 수요 증가율을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전망은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협회 자료에 따르면 이달 1~13일 석탄 기업의 하루 평균 석탄 생산량은 693만 톤으로 전월 대비 4.5% 증가했다.
국가 광산안전감독국은 최근 976개 석탄 광산을 점검했다. 이 중 153개 광산이 안전 공급 요건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연간 약 2억2000만 톤의 생산능력이 증가할 전망이다.
4분기 생산량은 5500만 톤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공급 부족을 완화하고, 가격을 안정시키는 데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중국의 원료탄 수입 가격은 상승세가 크게 약화됐다.
15일 중국의 원료탄(강점결탄) 수입 가격은 CFR 톤당 611.1달러로 전날 대비로는 0.2%(1.0달러) 상승했다. 9월 말 대비 1.3%, 8월 말 대비로는 44.9% 상승하는 등 최근 상승세가 현격히 약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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