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강 생산 10월 회복 '전력제한' 완화…4분기 전체 전년치 하회
中 철강 생산 10월 회복 '전력제한' 완화…4분기 전체 전년치 하회
  • 이재학
  • 승인 2021.10.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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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력 제한 완화로 철강 생산이 회복세다. 동남부 지역 밀들은 10월 중순부터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장수성, 광동성, 광서성은 10월초부터 생산이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의 겨울철 감산 정책으로 4분기 생산은 전년보다 증가하지는 않은 전망이다. 

반면 수요는 부진하고 가격은 하향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정부는 18개 지역에서 9월 중순까지 전력 사용을 제한했다. 에너지 소비를 줄이려는 당국의 정책 때문이었다. 9월 21-30일 10일간 선철 생산은 6% 감소한 하루 211만 2000톤으로 집계됐다. 조강생산량은 234만6000톤으로 11% 감소했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에 따르면 특히 판재 생산은 같은 기간 20% 감소했다. 제조업은 판재 생산이 줄어 큰 타격을 받았다. 동남부 지역 철강생산이 증가하면서 향후 중국의 철강 생산이 회복되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4분기 전체 생산량은 전년에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 철강생산 허브인 중국 북부지역의 생산 감축은 2022년 3월 15일까지 지속될 것이다. 소위 동절기 생산감축 프로그램이다. 일부 지역에선 11-12월 2021년 수준인 정상 생산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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