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일철 주가 급락, 도요타 관계 악화 우려감…관동 철근 유통가 ‘재상승’
[지금 일본은] 일철 주가 급락, 도요타 관계 악화 우려감…관동 철근 유통가 ‘재상승’
  • 정하영
  • 승인 2021.10.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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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주식 한때 급락, 도요타 제소로 관계 악화 우려
관동지역 철근 유통가격 재상승 분위기
일본제철, H형강 유통재고 감소 불구 판매가 동결
우라야스 철강단지, 9월 경기조사 수익개선 42%

제목 : 일본제철 주식 한때 급락, 도요타 제소로 관계 악화 우려

일본제철 주가가 14일 전체 주식시장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한때 전날 대비 14엔, 0.7%까지 하락한 1933엔을 기록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이날 대형 철강사인 JFE홀딩스가 1.3%, 고베제강이 0.9% 상승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일본제철은 14일 무방향성(NO) 전기강판의 특허권을 침해당했다며 중국 바오산강철과 도요타자동차를 제소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바오산강철과 도요타자동차에 각각 200억엔의 손해배상을 요구했고 도요타에는 특허침해 전기강판을 사용한 모터를 탑재한 자동차의 국내 제조판매 금지 가처분까지 요구했다.

이에 시장 관계자들은 대형 수요가인 도요타자동차와의 관계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다.
 

제목 : 관동지역 철근 유통가격 재상승 분위기

관동 지역의 철근 가격이 다시 상승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철스크랩 가격 급등과 전기로 제강사들의 가격 인상 의지가 맞물린 상황으로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수요가인 건설사들도 공급부족에 따라 가격보다는 물량 확보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유통 거래가격은 톤당 9만엔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제목 : 일본제철, H형강 유통재고 감소 불구 판매가 동결

일본제철은 14일 10월 계약분(11월 주문투입분) 유통(미세우리)용 H형강 판매 가격을 동결키로 했다.

지난달 인상분의 시장 반영과 동향을 살펴보는 측면에서 이달에는 동결키로 했다. 다만 원료인 철스크랩 가격 상승, 유통재고의 지속적 감소 등 인상 요인이 많아 내달에는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제철 대리점 등으로 구성된 ‘도키와회’가 발표한 9월말 기준 H형강 유통재고는 전월말 대비 2400톤, 1.3% 줄어든 18만300톤으로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재고율은 2.53개월로 지속 감소추세다.
 

제목 : 우라야스 철강단지, 9월 경기조사 수익개선 42%

우라야스철강단지협동조합이 발표한 9월 경기조사(대상 145개, 응답률 95.2%) 결과, 전월 대비 수익이 개선된 기업이 26.4%p 증가한 41.9%로 3개월 만에 증가했다. 하지만 전월과 비슷하다는 답변이 44.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감소는 13.3%였다.

시황 호전과 가동 일수 증가에 힘입어 매출은 50.3%가 증가로, 11.7%가 감소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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