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동일철강 주가 25% 급등...장인화 회장 등 400만주 취득
[CEO&] 동일철강 주가 25% 급등...장인화 회장 등 400만주 취득
  • 김세움
  • 승인 2021.10.1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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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철강의 장인화 회장과 장재헌 이사 등 특수관계자들이 회사 주식 약 400만 주를 신규 취득한다. 동일철강은 37억 원 규모 무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확충할 예정이다. 

동일철강은 14일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 1만7286주를 제외한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29일이며, 배정 주식수는 총 732만7799주다.

무상증자란 주식발행초과금 등 자본잉여금을 재원으로 주식을 발행해 자본금으로 전환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신주를 주주들에게 분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주 입장에서는 추가 비용 없이 더 많은 주식을 얻을 수 있어 호재다. 동일철강 주가는 무상증자를 발표한 뒤 오후 3시 기준 1만1900원으로 전일 대비 25.3% 급등했다.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장인화 회장, 장재헌 이사, 화인인터내셔날, 에스비인베스트먼트 등 특수관계자들의 보유주식은 406만3771주 늘어나게 된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지난달 23일 기준 406만3771주로, 지분율은 55.32%에 해당한다.

장인화 회장은 현재 191만1310주로 지분율 26.02%를 보유했다. 

또 장 회장이 최대 주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화인인터내셔날과 에스비인베스트먼트는 각각 179만1793주, 10만 주로 24.39%, 1.36%에 해당한다.

이 외에 장재헌 이사 12만4120주(1.69%), 장재환씨 3만9240주(0.53%), 장순애·오현주씨 각각 3만6490주(0.50%), 장주미·장혜정씨 각각 1만2164주(0.17%)를 가지고 있다.

동일철강은 주식발행초과금 36억6390만 원을 활용해 신규 주식을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11월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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