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價 8월 급락세서 분위기 전환…열연 485달러(FOB)로 동결
정부 인프라투자 등 경기활성화 정책발표 영향...실효성은 지켜봐야
정부 인프라투자 등 경기활성화 정책발표 영향...실효성은 지켜봐야
중국 본계강철이 한국향 열연 수출 오퍼 가격을 동결했다. 약세국면에서 반전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 나온 오퍼여서 이목을 끈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본계강철은 한국향 11월 선적분 열연(SS400) 수출 오퍼 가격을 FOB 톤당 485달러(CFR 500달러)로 제시했다. 지난주 불안정한 시황 속에서 오퍼를 일시 중단한 이후 이전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중국 철강 가격은 8월 중순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9월 들어서는 다시 반등세다. 2일 상해 기준 열연 내수 가격은 톤당 3720위안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영업일 기준 3일 연속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9월부터 인프라투자를 위한 주요 프로젝트 승인에 속도를 붙이는 등 활성화 정책을 발표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다시 일어났다는 평가다.
철강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지는 지켜봐야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국가간 각종 무역갈등이나 전반적인 경기부진 등을 감안할 때 상승동력이 약할 것이란 의견이다.
열연 외에 냉연코일(CR)은 FOB 515달러로 이전보다 10달러 내렸다. 산세코일(PO)은 510달러, 아연도코일(GI)은 595달러로 각각 제시했다. 두 품목은 이전보다 5달러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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