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래브, 빌릿 등 반제품 가격이 추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열연 철근 등 제품 가격 약세가 계속된 영향이다.
지난달 30일 기준 아시아 지역 슬래브 수입 가격은 CFR 톤당 평균 420달러로 평가됐다. 한 달 새 30달러가량 하락했다. 열연 수입 가격은 475달러로, 같은 기간 40달러 이상 떨어졌다.
추가 하락할 여지는 있다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대만 태국 인도네이사 등에서는 410달러대 오퍼도 등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마저도 계약 움직임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
빌릿 역시 내리막이다.
동남아시아 수입 가격은 평균 425달러 정도다. 최근 일주일 새 15달러 이상 하락했다. 7월 말보다 30달러 이상 급락했다. 빌릿 역시 철근 가격 하락에 영향을 받고 있다. 철근 수입 가격은 약 460달러로, 한 달 전보다 30달러 이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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