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필리핀 직업훈련생 유치원생에 온정나누기 '적극'
현대제철 필리핀 직업훈련생 유치원생에 온정나누기 '적극'
  • 김종혁
  • 승인 2019.04.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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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원들이 필리핀 북사마르주 카타르만에 완공된 직업훈련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원들이 필리핀 북사마르주 카타르만에 완공된 직업훈련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 30여명이 지난 9일부터 나흘간 필리핀 북사마르주 카타르만을 방문, 직업훈련센터의 교육생과 유치원생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2017년부터 이어온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다.

북사미르주는 관광수입이 없고, 정부의 지원에도 소외된 빈곤지역으로 지진과 태풍, 홍수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발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다.

임직원 봉사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시설이 낡은 직업훈련센터의 환경을 개선하고, 직수타워를 설치해 교육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유치원생들과 문화교류의 시간을 갖고 풍선아트, 가면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손거울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도 펼쳤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소결제조부 원대로 사원은 “평소 글로벌 임직원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실제로 와서 보니 주변 환경이 매우 열악해 봉사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회사 복귀 후에도 일과 봉사를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제철은 또 지난해 첫 삽을 뜬 직업훈련센터 건설도 마무리했다. 직업훈련센터에서는 창업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수업이 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건설 계획 단계에서 필리핀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수요 조사를 진행했다. 앞으로 목공, 석공, 용접, 오토바이 수리 수업 등을 개설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국제구호단체인 플랜코리아와 함께 지난 2017년부터 필리핀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필리핀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나눔과 공감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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