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용 前 포스코 사장이 27일 6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난 박한용 전 사장은 동래고·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포스코의 전신인 포항제철에 입사했다. 1997년 포스코 홍보실장에 이어 포스코 열연판매실 상무대우, 감사실 상무, 경영지원부문 인력자원실 전무를 거쳐 2009년 포스코 ICT(舊 포스데이타) 대표이사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을 지냈다.
2010년 포스코로 돌아와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을 맡았다. 2011년 포스코 대표이사와 2012년 대표이사 사장(경영지원부문장)을 역임했다.
그는 온화한 성품과 구성원들로부터 소통능력을 인정받아 2012년 11월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을 맡아 2년간 후학을 양성하는데 힘을 쏟았다.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0일 오전, 장지는 서울 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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