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3대 신평사 등급 전망 모두 상향 조정
동국제강, 3대 신평사 등급 전망 모두 상향 조정
  • 김세움
  • 승인 2021.06.03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이 2020 경영실적을 발표하는 모습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이 2020 경영실적을 발표하는 모습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3대 신평사는 최근 동국제강의 기업신용등급 평가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NICE신용평가는 ▲2020년 영업수익성 개선 및 차입 부담 축소 ▲우호적인 시장환경 ▲개선 추세의 지속성 등을 조정 이유로 꼽았다.

실제로 동국제강은 A급 신용등급 회복을 목표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 구축과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해 왔다.

또 브라질 CSP 제철소가 1분기 약 154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가동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적자 폭을 크게 감소한 것도 재무건전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1분기 브라질 CSP 제철소에 대한 출자 종료와 슬래브 가격 호황에 따라 향후 CSP를 통한 긍정적 평가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토대로 재무 안정성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은 2012년 ‘A+’에서 2015년 투자 부적격 등급 수준인 ‘BB’로 하락한 뒤 구조조정과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2017년 ‘BBB-’ 수준으로 두 단계 상승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