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外資 철강사 주주배당 YK스틸 '최대'...삼아 대양 順
[핫토픽] 外資 철강사 주주배당 YK스틸 '최대'...삼아 대양 順
  • 박성민
  • 승인 2019.08.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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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K스틸 60억원 야마토그룹 배당...외국계 철강비철 기업중 최대
- 이익급감 노벨리리스코, 코리아니켈 배당 '無'...삼아알미늄 이익 배당 동반증가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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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스틸이 외국계 철강 및 비철 기업 중 배당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0% 지분을 보유한 일본 야마토그룹이 투자한 1500억 원 중 일부 자금을 배당 형식으로 지급했다. 배당규모는 삼아알미늄, 대양금속 순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익이 급감한 노벨리스코리아, 코리아니켈은 배당을 실시하지 않아 대조됐다.

14일 매출 1000억원 이상의 외국계 철강 및 비철 기업의 배당금(결산 및 중간배당)을 조사한 결과, 2018년 기준 77억2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82.4% 급감했다. 순이익은 808억1600만원으로 57.6% 줄었다. 배당성향은 9.56%로 나타났다. 전년 22.99% 대비 13.43%p나 떨어졌다.

기업별로 YK스틸은 배당 규모가 가장 컸다. 지난해 순이익은 101억6800만원으로  63.4% 급감했다.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60억5100만원이었다. 대주주는 일본의 야마토그룹으로, YK스틸 주식의 100%를 소유하고 있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야마토그룹은 2004년과 2012년 2차례에 걸쳐 1500억 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YK스틸은 이 중 540억 원을 배당 형식으로 지급키로 했다. 다른 기업들의 배당과는 그 성격에서 차이가 있다.

같은 일본계인 삼아알미늄은 11억원을 배당했다. 전년도 6억500만원에서 81.8% 증가했다. 순이익은 27억6800만원으로 2132.3% 급증했다. 삼아알미늄의 대주주는 일본 국적의 동양알미늄으로 전체주식의 33.4%(2018년 말) 보유하고 하고 있다.

대양금속은 전년과 동일한 5억7300만원을 전액 우선주 및 전환우선주에 배당했다. 우선주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100% 소유하고 있다. 작년 순이익은 55억6500만원으로 43.7% 감소했다.

노벨리스코리아, 코리아니켈은 작년 배당을 실시하지 않아 대조됐다. 두 기업의 작년 순이익은 각각 603억3500만원, 19억8000만원으로 43.7%, 59.7%씩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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