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철광석 또 급등 ’Vale Rio’ 생산↓…고품위 223달러 사상 최고
[핫이슈] 철광석 또 급등 ’Vale Rio’ 생산↓…고품위 223달러 사상 최고
  • 김종혁
  • 승인 2021.04.2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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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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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가격은 이번주 2일 연속 급등했다. 글로벌 메이저 광산인 브라질의 발레(Vale)와 호주의 리오틴토(Rio Tinto)의 생산이 감소한 데다 지난주 호주 서부에 사이클론까지 충격을 준 영향이다.

20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187.9달러로 전날 대비 3.8% 상승했다. 19일 전날 대비 2.0% 상승하면서 180달러를 돌파한 이후 2일 연속 급등세다.

3월 4일 177.9달러로 2011년 2월 16일(191.2달러) 이후 10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이번주 연거푸 신기록을 경신했다.

브라질산 고품위 철광석(Fe 65%) 가격은 222.8달러로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

글로벌 철광석 공급이 감소한 것은 이같은 급등의 원인이다. 특히 브라질 발레의 1분기 철광석 생산량은 6805만 톤으로 전분기 대비 19.5% 급감했다. 리오틴토는 2% 감소를 기록했다.

발레와 리오틴토 모두 올해 생산 및 공급 정상화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은 상승을 부추겼다.

호주 ANZ은행 측은 “현재 (철광석) 시장 수급은 빡빡한 상황에서 (공급은) 현재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사이클론 세로하가 호주 서부지역을 강타하면서 필바라 광산과 항구에 영향을 줬다.

수요는 글로벌 전역에서 왕성하게 나타난다. 중국은 특히 올해 역대급 생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월 조강생산량은 9402만 톤으로 작년 8월(9485만 톤) 이후 역대 2번째로 많은 양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19.1% 급증했다. 하루 평균 생산량은 303만3000톤으로 작년 10월 이후 다시 300만 톤대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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