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수주…2080억원 규모
한국조선해양,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수주…2080억원 규모
  • 정강철
  • 승인 2021.04.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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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2080억원 규모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30만 톤급으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6m에 달하는 초대형 선박이다.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2년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동급 선박에 대한 옵션 1척도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초대형 원유운반선 26척 중 11척을 수주, 전체 발주량의 42%를 확보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해외 선사와 8만6000㎥급 초대형 LPG선 2척, 4만㎥급 중형 LPG선 4척, 17만4000㎥급 대형 LNG선 3척, 1만8000㎥급 LNG벙커링선 1척 등 총 10척에 이르는 계약을 따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발맞춰 다양한 선종에 걸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풍부한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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