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스틸 디지털프린팅 'Hi Digital' 디자인 구현
코로나19 이후 생활변화 속 건물 공간 재해석
국내 컬러강판 시장을 선도는 동국제강이 올해의 디자인 컨셉을 'Life'로 제시했다. 프리미엄 건축용 컬러강판 브랜드인 럭스틸(Luxteel)은 코로나19 이후 야외활동이 제한되고 가정이나 사무 공간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점에 착안, 건물과 공간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는 디자인 컨셉이 반영됐다.
동국제강은 14일 페럼타워에서 ‘2021 컬러강판 디자인 트렌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컬러강판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디지털 프린팅 컬러강판을 ‘Hi Digital’이라는 주제로 소개했다.
디지털 프린팅 컬러강판은 컬러 프린터가 사진을 현상 하듯, 프린팅 롤(roll)과 색의 제한 받지 않고 디자인을 표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동국제강은 2018년 국내 최초로 기술을 개발하고 2020년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고급 건축물의 외장재로 다양한 분야에서 소재로 채택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앞서 이달 7일부터 일주일간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2021 컬러강판 디자인 트렌드 및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럭스틸은 2021년 디자인 컨셉을 ‘Life’로 잡고, ▲Hi digital ▲Touched star ▲Hidden Treasure라는 3가지 테마를 표현했다.
‘Hi digital’은 디지털 프린팅 컬러강판 제품의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Touched star’는 철강 제품의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동시에 화려한 패턴으로 질감을 더했다. ‘Hidden Treasure’는 기존 개발 및 생산된 디자인 중 빛을 보지 못한 채 숨겨져 있는 디자인들을 다시 한번 엄선해 소개했다.
앱스틸(Appsteel)은 코로나19로 변화한 생활에 대한 고민을 담은 ‘Love your Home’을 컨셉으로 삼았다. 앱스틸은 국내서 독보적인 가전용 프리미엄 컬러강판이다.
3가지 테마는 ▲Soft Modern ▲Urban Forest ▲Dream Glow로 구성됐다. ‘Soft Modern’는 따뜻한 컬러와 질감을 살려 가정용 인테리어에 적합하도록 디자인했다. ‘Urban Forest’는 원시적 소재 그대로의 질감을 살리기 위해 돌, 회벽, 나무 등의 디자인을 입혔다. ‘Dream Glow’는 최신 시장 트렌드를 적용한 라미나(laminar) 제품류 디자인을 선보였다.
동국제강은 컬러강판 분야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바탕으로 디자인 트렌트를 선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디자인 발표는 신규 전략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2019년부터 오해까지 3년쨰 이어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외 비대면 프로모션 전개 등 판매 역량을 지속 강화해 컬러강판 사업의 초격차 전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