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세아베스틸 日 고철 수입 추진…시세 가늠 ‘관심’
대한제강 세아베스틸 日 고철 수입 추진…시세 가늠 ‘관심’
  • 김종혁
  • 승인 2021.04.13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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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강과 세아베스틸이 일본 철스크랩(고철) 수입을 잇달아 추진한다. 결과에 따라 해외 방향과 국내 시장을 가늠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12일 일본 공급사를 대상으로 수입 계약을 추진했다. 공급사들의 오퍼를 접수하고 금일(13일) 비드 가격을 제시해 최종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세아베스틸은 13일 수입에 나선다. 국내 생철, 중량 등 고급 고철 구매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일본산 기준에 따라 국내 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H2 수출 가격은 FOB 톤당 최소 4만3000엔이다. 동경제철이 12일 공장에 따라 1000~1500엔 인상을 단행하면서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 HS(중량) 등급은 지난주 한국 시장에 FOB 톤당 5만 엔까지 오퍼가 나왔다.

한국과 일본 간 벌크(3000톤 이상) 운임은 4000엔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H2 등급을 한국 도착도 가격은 50만 원, HS는 56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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