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街)] H형강 90만 원 아래로 ’철근과 역행‘…재고상황 ‘대조’
[유통가(街)] H형강 90만 원 아래로 ’철근과 역행‘…재고상황 ‘대조’
  • 김종혁
  • 승인 2021.04.09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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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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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형강 국산 유통 가격은 이번주 하락조정을 받으면서 90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앵글과 찬넬 역시 소폭 하락했다. 철근이 재고부족으로 급등한 것과 대조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국산 H형강 유통 가격은 건축용 소형 기준으로 톤당 89만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90만 원 선에서 80만 원대로 내려갔다. 3월 초 92만 원에서 중순경 90만 원으로 떨어졌었다. 수입산은 포스코베트남산 87만 원, 바레인 및 말레이시아산은 86만 원이었다. 이 역시 같은 폭으로 하락했다.

앵글 찬넬 가격은 국산이 83만 원으로 1만 원 떨어졌다. 수입산 앵글은 73만 원, 찬넬은 75만 원으로 3월에 이어 보합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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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은 국산 가격이 82만 원으로, 이번주 단번에 5만 원이나 급등했다. 수입산은 83만 원으로 2만 원가량 올랐다. 형강 시장이 비교적 약세에 머무른 것과 대조된다.

재고 상황도 큰 차이를 보였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전기로 제강사들의 철근 재고는 2월 말 기준 28만7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9%(16만8000톤) 급감했다. 3월 성수기 시장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하게 나타난 배경이다. 반면 H형강 재고는 28만2000톤으로 14.6% 감소했다. 앵글과 찬넬은 8만6000톤, 1만7000톤으로 4.4%, 5.6%씩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 정리
자료=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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