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철강 내수 가격은 4월 첫 주 평균 30달러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후판 상승폭은 50달러를 웃돌면서 열연을 역전했다. 철근은 5000위안을 돌파했다.
8일 상해에서 철근 내수 가격은 5070위안, 열연은 5570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3월 말과 비교하면 180위안(28달러), 160위안(24달러)씩 상승했다. 철근은 건설분야가 성수기로 진입하면서 이달 5000위안을 돌파했다.
후판은 5630위안으로 가장 큰 폭인 340위안(52달러)나 상승했다. 이번주 상승폭만 220위안(34달러)을 기록하면서 열연 가격은 60위안 차이로 역전했다. 지난 2일만 해도 180위안 낮았다.
최근 가격은 소폭 조정됐다.
전날인 7일과 비교하면 열연은 50위안 하락했고, 철근과 냉연은 20위안, 도금재와 선재는 10위안 내려갔다.
현재 내수 가격은 수출을 크게 웃돌고 있다. 철근 내수 가격을 미화로 환산하면 773달러, 열연은 850달러다. 철근 오퍼 가격은 FOB 톤당 690달러대로 내수보다 80달러가량 낮고, 열연은 800달러 선으로 50달러 차이를 나타냈다.
중국의 수출 증치세 환급률 인하 시 수출 가격을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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