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의 별②] 연봉 평균 '2억6천'...포스코 '5억1천' 비앤지 환영 삼현 順
[철강의 별②] 연봉 평균 '2억6천'...포스코 '5억1천' 비앤지 환영 삼현 順
  • 박성민
  • 승인 2019.08.08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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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66명 평균 5억1100만 수령...한일철강의 7.6배
현대비앤지스틸 4억1900만원, 환영철강공업, 삼현철강, 현대제철 3억원 ↑

국내 철강업계 1위인 포스코 임원 연봉은 업계 평균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가 크게 작은 현대비앤지스틸 환영철강공업 삼현철강은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상대적으로 많은 급여를 받는 오너일가가 포함된 영향이다. 정문선 부사장, 장세현 부사장, 조수익 회장, 등이 대표적이다.

본지가 주요 철강기업 40곳을 대상으로 미등기임원의 작년 1인당 급여(연봉)을 조사한 결과 전체 미등기임원 380명의 평균연봉은 2억6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직원 평균 급여인 8300만원 보다 3.2배 많았다.

기업별로 보면 포스코의 미등기임원 평균급여가 가장 많았다. 전체 66명의 임원이 평균 5억1100만을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기업 중 유일하게 5억원을 넘겼다. 가장 낮은 한일철강 임원(6700만원)보다 7.6배 많았다.

현대비앤지스틸 임원들은 4억1900만원을 수령해 두 번째로 많았다. 5명의 임원에게 지급된 비용은 총 20억9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정문선 부사장이 8억7300만원을 수령했다. 정 부사장을 제외하면 평균급여는 3억600만원 수준이다.

환영철강공업의 미등기임원인 장세현 부사장은 3억5300만원을 수령했다.

삼현철강 임원의 평균급여는 3억4500만원, 전체급여는 20억7200만원으로 조사된 가운데 조수익 회장이 70%수준인 14억25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수익 회장을 제외하면 1억3000만원 대로 떨어진다. 이처럼 중소업체 연봉이 높은 것은 오너일가가 포함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제철은 3억3500만원으로 순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경남스틸, DSR제강, 한국철강,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TCC스틸, 대한제강, 포스코강판, 현대종합툭수강 임원이 2억원 넘게 수령했다.

반면 1억원 이하인 기업도 11곳(28%)에 달했다,

한일철강은 67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현진소재, 대호피앤피 각 7100만원, 한국특수형강 7500만원 순이었다. 이 경우 미등기임원의 선임 및 해임이 발생하면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한일철강 관계자에 따르면  "임기 도중 퇴사한 임원 과 임금피크제를 적용한 임원이 있어 급여가 낮게 산정된것으로 나타났다" 고 설명했다.

"현재 재직중인 미등기임원 4명의 총 급여는 3억6000만원으로 평균 9000만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국철강의 미등기임원은 없었다.

자료 : 금융감독원※ 현대제철은 이사보 포함
자료 : 금융감독원※ 현대제철은 이사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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