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가 1년여 만에 세아제강의 지분 확대에 나섰다. 세아제강지주는 작년 세아제강의 지분율을 6.4%p 끌어올리는데 69억 원을 사용했다.
세아제강지주에 따르면 올해 3월 한달 동안 세아제강의 지분 0.28%(7954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금액으로 약 6억8000만 원 규모다. 세아제강지주는 지분 매입을 통해 지분율을 46.6%까지 확대했다. 올해 초 대비 0.28%p 상승했다.
세아제강의 주식은 올 초 11만 원까지 상승한 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3월에는 8만 원까지 떨어졌다. 세아제강지주는 이 당시 낮은 가격의 세아제강 주식을 매입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세아제강의 지주사로써 책임경영 강화 차원이다”고 말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작년에도 세아제강의 주식가치가 낮다고 판단하고 주식을 매입했다. 작년 한해 18만741주를 약 68억8500만 원에 사들였다. 지분율은 46.32%로 6.38%p 상승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주가가 급락했던 1분기에 주식 매입이 몰려있었다. 1분기 동안 매입한 주식은 17만8615주(67억5500만) 규모로 전체의 98.8% 규모다.
당시 세아제강지주는 “세아제강의 주식가치가 저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해, 지분을 매입했다. 자회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매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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