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재고 감소세 vs 철강부족 재고감소
당산 감산 불구 비규제 지역 증산이 상쇄
4월 성수기 제철소 생산활동 활기 수요↑
중국의 철광석 수입 가격은 지난주 평균 4% 이상 상승했다. 하향 안정화보다 단기적으로 어디까지 오를 것이냐가 관심이 됐다. 4월은 계절적 성수기로 제철소들의 생산에 활기가 더해질 전망이다. 당산시 감산은 정부의 비규제 지역의 증산으로 상쇄되는 모양새다. 업황 호조 속에서 나타나는 공급부족 현상은 철광석 수요를 지지하고 있다. 중국의 철광석 재고는 계속 증가하는 반면 철강재 재고는 감소하고 있다.
2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66.1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2.9%(4.8달러) 상승했다. 주간 평균 가격은 166.2달러로 4.1%(6.6달러)나 올랐다.
3월 한 달 평균 가격은 166.6달러로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25일 기준 159.9달러까지 밀리면서 하향 추세로 예견됐지만, 다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수요호조, 공급부족 요인이 맞물린 영향이다. 철광석 수요는 4월 성수기 진입에 따른 제철소 생산 증가로 뒷받침될 전망이다.
중국의 철광석 및 철강재 재고 동향은 주목할 요인이다.
수입산 철광석 재고는 2일 기준, 1억3130만 톤으로 12월 1억2420만 톤에서 매월 증가하고 있다. 반면 같은 날 철강 유통 재고는 5대 품목(철근 열연 선재 후판 냉연)을 기준으로 2425만 톤으로 집계됐다. 3월 첫 주 2768만 톤에서 매주 감소했고 그 폭도 확대됐다. 작년 같은 기간(4/3 기준 2879만 톤)과 비교하면 454만 톤 적은 양이다.
중국 외 글로벌 전역의 가격 강세와 수요 회복으로 생산 활동을 활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원료탄(강점결탄) 수입 가격은 2일 기준 214.2달러로 전주 대비 0.7%(1.5달러) 상승했다. 원료탄 가격은 지난달 24일 212.0달러를 저점으로 강세로 방향을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