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동국제강 美 대형 고철 7만5천톤 확보…5월 도착
현대제철 동국제강 美 대형 고철 7만5천톤 확보…5월 도착
  • 김종혁
  • 승인 2021.03.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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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미국 대형모선 철스크랩(고철)을 나란히 계약했다. 가격은 HMS No.1&2(8:2) 기준 430달러대로, 저점에 근접한 수준에서 계약이 적절했다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심스그룹과 431달러에 4만5000톤을 계약했다. 동국제강은 슈니처와 432달러에 3만 톤을 확보했다.

가격은 최근 하락국면이 막바지에 달했다는 점에서 적절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지표인 터키의 수입 가격은 420달러대로, 아시아향 오퍼 가격은 430달러 이상으로 평가됐었다.

이번 계약 물량은 5월 도착 예정이다. 앞으로 4월 이후의 재고 확보에 초점을 맞춘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시장에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가격은 저점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제강사들의 고철 수급은 타이트하게 유지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5월 필요 재고를 확보하기 위한 계약이 잇따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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